뉴욕 타임스퀘어서 ‘묻지마 칼부림’, BoA 부사장 사망

뉴욕 타임스스퀘어 인근에서 경찰관이 연루된 습격 사건으로 1명이 숨진 가운데, 2026년 8월 3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사건 현장 주변에 뉴욕시 경찰 차량들이 배치돼 있다. AFP 연합뉴스
미국 뉴욕의 관광 명소 타임스스퀘어 인근에서 발생한 무차별 흉기 난동으로 숨진 30대 여성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부사장으로 확인됐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경찰(NYPD)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20분쯤 맨해튼 7번가와 웨스트 42번가 부근에서 흉기 난동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에린 피아첸티(32)가 복부를 찔려 숨졌다.
피아첸티는 BoA 글로벌 기업·투자은행 부문 부사장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BoA 대변인은 “동료의 비극적인 죽음에 충격과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유가족과 그를 사랑한 모든 이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피아첸티와 함께 공격받은 68세 남성도 부상을 입어 벨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흉기를 휘둘러 두 사람을 공격한 용의자의 신원을 파멜라 시스네로스(49)로 확인했다.
시스네로스는 현장에서 경찰의 투항 요구를 거부하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에 테이저건을 사용한 뒤 총격을 가했고, 시스네로스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특정인을 겨냥한 범행이 아닌 “무작위적이고 이유 없는 공격”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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