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이슈

토판사 스포츠이슈 (자동 연동)

난 한국인 자격 부족해" WBC 못 간 것도 서러운데, 신인왕 경쟁까지 '빨간불'...한 달 동안 손목 통증→끝내 IL 올랐다

작성자터미네이터 작성일2026-08-31 18:35 조회15 댓글0

한국과 인연이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루키 JJ 웨더홀드(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신인왕 경쟁 가도에 빨간 불이 켜졌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31일(한국시간) "내야수 웨더홀트가 오른쪽 손목 건염으로 10일 부상자 명단(IL)에 배치했다"고 발표했다. 대신 내야수 세자르 프리에토가 트리플A에서 콜업됐다. 

올해 빅리그 무대에 데뷔한 웨더홀드는 2루수와 유격수를 오가며 활약 중이다. 130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242(505타수 122안타), 17홈런 48타점 88득점, 14도루(1실패), 출루율 0.343 장타율 0.370, OPS 0.713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벌써 두 자릿수 홈런과 도루를 훌쩍 넘기면서 호타준족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수비에서도 평균 이상을 보여주고 있고, 센터 내야수로서 비교적 좋은 타격 생산력을 내는 중이다. 

원본 이미지 보기

하지만 웨더홀트는 8월 들어 25경기에서 타율 0.200, 1홈런, OPS 0.595로 저조한 수치를 보여줬다. 세인트루이스 지역지 '벨빌 뉴스-데모크랫'의 제프 존스는 "웨더홀트는 최근 한 달 동안 손목 통증을 느꼈다"며 "병원에서는 잦은 사용 때문이라고 진단했다"고 전했다. 

웨더홀드는 병원 검진 이후 휴식을 병행했지만, 큰 차도를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최근 며칠 사이에 통증이 더 심해졌다고 한다. 존스는 "웨더홀트는 애리조나에서 전문의를 만날 예정"이라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거라고 하지만, 아직 확실히 나온 건 아니다"라고 했다. 

웨더홀드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세인트루이스의 내야진은 사실상 전멸이나 다름없게 됐다. 앞서 유격수 메이신 윈이 왼손 엄지 골절로 26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3루수 블레이즈 조던마저 30일 왼쪽 발목 염좌로 인해 여기에 따라갔다.

원본 이미지 보기

그래도 웨더홀트의 이탈이 가장 치명적이었다. 이 소식을 전한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웨더홀트는 부상으로 이탈한 세인트루이스의 세 번째 주전 내야수였고, 가장 가치 있는 선수"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인트루이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1.6%로 예상되는데, 부상으로 인해 더 희박해졌다"고 말했다. 

웨더홀트에게 더욱 뼈아픈 건, 만약 부상이 길어진다면 신인왕 레이스에서도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MLB트레이드루머스가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9%가 웨더홀드의 내셔널리그 신인상 수상을 점쳤다. 이는 살 스튜어트(신시내티 레즈, 40%) 바로 다음이었다. 

스튜어트는 타격 생산력에서는 웨더홀트에게 앞서고 있으나,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은 웨더홀드가 우위에 있다. 이에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걸로 예상되지만, 웨더홀트의 부상으로 인해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됐다. 

원본 이미지 보기

할머니가 한국인인 웨더홀트는 지난 3월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에 뽑히길 원했다. 하지만 부모 중 한 명이 한국 시민권자이거나 한국에서 태어나야 했으나, 그의 부모는 한국 국적을 가지지 않아 결국 무산됐다. 

이에 미국 'WV스포츠나우'에 따르면 웨더홀트는 지난 1월 태극마크를 달 수 없게 되자 "내 꿈이었고, 할머니에게도 큰 의미가 될 것 같아 할머니를 위해 꼭 뛰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나는 한국인으로서의 자격이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 원문 보기 (topansa)

▲ 이전글이강인 도움 받고 득점력 폭발…'지난 시즌과 달라졌다' 월드컵 우승 동료 극찬
▼ 다음글레이예스 페라자, 스탯티즈 war는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