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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서 계란 살 때마다 “손이 떨린다”…한 판 ‘7000원대’ 도대체 언제까지?

작성자샤이니 작성일2026-08-27 14:33 조회25 댓글0
24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계란이 진열돼 있다. 뉴스1

24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계란이 진열돼 있다. 뉴스1높은 수준을 이어가던 계란값이 하반기 들어 생산량 회복으로 점차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현재 소비자가 체감하는 계란 가격은 여전히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실제 가격 하락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7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들어 지난 26일까지 계란 30구의 평균 가격은 7385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평균 가격인 6932원보다 6.5% 높고, 평년 평균인 6731원과 비교하면 9.7% 비싸다.

올해 계란값이 높은 수준을 이어간 것은 지난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영향이 컸다. 당시 산란계 1134만 마리가 살처분되면서 올해 상반기 계란 생산량이 감소했고,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산란계 늘면서 생산량 회복…가격도 안정 전망


하지만 하반기 들어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늘면서 공급 여건은 개선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달 말 알을 낳을 수 있는 6개월령 이상 산란계가 5784만마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일평균 계란 생산량도 4931만개로 전년 동월보다 1.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산량이 회복되면서 산지 가격도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농경연은 이달 하순 계란 평균 산지 가격이 10~30원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9월 이후 연말까지도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돼 계란 생산량 역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병아리 입식이 늘어난 영향이다.

정부도 추석을 앞두고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해 신선란 수입을 이어간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수입된 신선란은 약 1억800만개다. 정부는 추석 전까지 매주 1000만개가량을 추가로 들여오고, 이후에는 가격과 수급 상황을 살펴 추가 수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추석 이후에는 수요가 줄어들면서 가격이 더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대형마트의 계란 할인 행사가 끝나면 소비자가 느끼는 가격은 다시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실제 가격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으로 고병원성 AI 등으로 계란 수급이 다시 불안해지는 상황에 대비해 신선란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해외 공급망을 확보하고 수입 절차를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원문 보기 (topa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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