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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라이프] 2학기 개학에 학교發 독감 확산…첫 방어선은 '코 점막'

작성자물개수영 작성일2026-08-29 19:46 조회24 댓글0
학령기 검출률 27.3%…"손씻기·환기로는 부족"
질병관리청 본사 전경 [사진=연합뉴스]원본보기
질병관리청 본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박재현기자] 전국 초·중·고교가 2학기 개학을 맞이하면서 학령기 소아 및 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이 확산되고 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다. A형과 B형이 매 절기 번갈아 유행하며, 감염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잠복기는 보통 1~4일이다. 기침이나 재채기로 나온 비말을 통해 옮는 만큼 밀폐된 교실처럼 사람이 몰린 공간에서 전파 속도가 빠르다.
질병관리청 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교실이라는 공간 구조 자체가 독감 바이러스 확산을 부추겼다. 좁은 공간에 많은 학생이 오랜 시간 모여 지내면 그만큼 접촉하는 바이러스양도 늘어난다. 방학 동안 흩어져 있던 학생들이 한꺼번에 다시 모이면서 서로 다른 감염원이 뒤섞이는 것도 매년 개학철 독감 유행이 되풀이되는 배경이다.

실제 지난 절기(2024~2025년) 감시에서도 13~18세 검출률이 27.3%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고, 학령기 학생들이 그해 유행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은 감기와 달리 갑작스러운 고열로 시작한다. 38도 이상 발열과 함께 근육통, 두통, 오한이 동반되고 인후통과 기침, 콧물이 뒤따라온다. 콧물이나 코막힘 위주로 서서히 진행하는 일반 감기와 달리 전신 증상이 먼저, 그것도 급격히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치료는 항바이러스제 복용이 중요하다. 오셀타미비어(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는 증상 발현 후 48시간 안에 복용해야 발열 기간과 바이러스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시간을 넘기면 약효가 떨어지는 만큼 고열이 시작되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도 회복 기간을 줄이는 데 함께 필요하다.

예방 첫 단계는 백신 접종이다. 매 절기 유행하는 바이러스 유형이 달라지는 만큼 접종은 유행 시기가 오기 전 미리 받는 게 원칙이다. 등하교 전후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지키고 교실을 자주 환기하는 것도 병행해야 하며,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등교를 멈추고 병원 진료부터 받는 것이 확산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 원문 보기 (topa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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